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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환자 응급처치 순서 바로 알기|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지키기

by 아보하365 2025. 8. 15.

여름철 폭염이 계속되면 온열질환 환자가 급격히 늘어납니다. 특히 2025년 8월 현재,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령했고, 낮 기온이 35℃를 웃도는 날이 잦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누구나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지만, 노약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는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온열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순간부터 빠르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직후부터 10분 이내’의 대응이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이 됩니다.

온열환자|골든타임

온열질환고온 환경에서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이 40℃ 이상으로 상승하고 뇌 기능이 손상되어 사망률이 10~30%에 달할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

다.

 

골든타임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체 손상 속도가 매우 빠름: 고체온 상태가 30분 이상 지속되면 장기 손상이 시작됩니다.

 

- 의식 변화는 진행 중 경고 신호: 초기에 대처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지만, 방치하면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

다.

 

- 병원 이송 전 응급처치 필수: 현장에서 체온을 낮추는 것이 생존율을 크게 높입니다.

 

온열환자 응급처치 순서

온열환자를 발견했다면, 다음 6단계 순서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단계: 안전 확보 및 환자 상태 확인
- 환자를 폭염 노출 환경에서 신속하게 그늘진 곳이나 실내로 이동시킵니다.

- 의식, 호흡, 맥박 상태를 확인합니다.

- 의식이 없거나 호흡이 이상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준비합니다.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www.kdca.go.kr

 

2단계: 119 신고 및 도움 요청
- 환자의 상태, 위치, 나이, 증상을 간결하게 전달합니다.

-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한 명은 119 신고, 다른 사람은 환자 응급처치를 즉시 시작하도록 역할 분담합니다.

 

3단계: 체온 측정 및 의류 조정
- 체온계가 있으면 바로 측정합니다.

- 조이는 옷, 모자, 신발 등을 풀어주고, 환기와 열 발산을 돕습니다.

체온 측정 및 의류 조정체온 측정 및 의류 조정체온 측정 및 의류 조정

 

4단계: 적극적인 냉각
-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부위에 냉찜질 또는 얼음팩을 댑니다.

- 시원한 물을 환자의 피부에 뿌리고, 부채질이나 선풍기를 사용해 증발 냉각을 유도합니다.

- 가능하면 찬물에 적신 시트나 수건으로 전신을 덮어 체온을 빠르게 낮춥니다.

 

5단계: 수분 및 전해질 보충
- 의식이 있고 구토가 없는 경우에만 미지근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합니다.

- 의식이 없거나 삼키기 힘들어하면 절대 억지로 물을 먹이지 않습니다(질식 위험).

 

6단계: 지속 모니터링 및 병원 이송
-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의식, 호흡, 맥박을 계속 확인합니다.

- 상태가 호전되더라도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속 모니터링 및 병원 이송지속 모니터링 및 병원 이송지속 모니터링 및 병원 이송

 

상황별 응급 대응 포인트

▷ 의식이 없는 경우
- 심폐소생술(CPR) 즉시 시작: 119 지령관의 안내에 따라 가슴압박 시행

- 냉각과 CPR을 병행할 수 있으면 이상적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누리집

 

▷ 열사병 의심
- 땀이 거의 없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의식이 혼미하거나 경련이 나타남

- 체온을 39℃ 이하로 낮추는 것이 목표

- 반드시 병원 이송, 현장에서 완전 회복 여부를 판단하지 말 것

 

▷ 열탈진 의심
- 피부가 축축하고 창백하며 어지럼증·구토·심한 피로감 동반

-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이온음료 제공

-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 진료

열탈진 의심열탈진 의심열탈진 의심

 

온열환자 응급처치 시 주의해야 할 점

- 얼음물에 전신을 급격히 담그는 것은 고령자·심장질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상태를 보며 진행합니다.

 

- 알코올 섭취는 절대 금지: 혈관 확장을 유도해 혈압 저하와 의식 저하를 악화시킵니다.

 

- 진통제나 해열제 사용 금지: 열사병은 염증성 발열이 아니므로 약물로 체온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 의식 없는 환자에게 음료 제공 금지: 기도 폐쇄와 흡인성 폐렴 위험이 있습니다.

응급처치 시 주의해야 할 점응급처치 시 주의해야 할 점응급처치 시 주의해야 할 점

 

예방이 최고의 치료

응급처치 순서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온열환자를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폭염 시간대(10시~16시) 외출 자제

 

- 2시간마다 시원한 곳에서 휴식

 

- 갈증이 없어도 물 자주 마시기

 

- 통풍 잘되는 옷 착용

 

- 폭염경보 시 활동 강도 줄이기

 

- 노약자·어린이·반려동물 차량 방치 절대 금지

예방이 최고의 치료예방이 최고의 치료예방이 최고의 치료

 

2025년 폭염 대응 정부 지원 서비스

올해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정부가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 무더위 쉼터 24시간 개방: 주민센터, 경로당, 도서관 등

 

- 재난 문자 발송: 폭염 경보 시 실시간 행동 요령 안내

 

-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독거노인·거동불편자 가정 방문 점검

 

- 폭염 대피소 위치 안내 앱: ‘안전디딤돌’,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지도’ 앱에서 확인 가능

골든타임골든타임골든타임


온열환자는 발견 후 10분이 생사를 가르는 시간입니다.
골든타임 동안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처치를 하느냐가 환자의 회복 가능성을 결정합니다.

 

“119 신고 → 시원한 곳 이동 → 냉각 → 수분 보충 → 병원 이송”
이 5단계만 기억해도 여름철 당신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